서울시가 올해 시민참여예산을 확대·발전시킨 '시민숙의예산'을 총 1조억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편성된 6000억원보다 67%(4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시민들은 서울시 주요정책 전 분야(18개 분야)에서 예산을 편성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복지 ▲환경 ▲시민건강 ▲노동민생 ▲민주서울 ▲안전 ▲교통 ▲문화 ▲관광체육 ▲주택 ▲도시재생 ▲공원 ▲경제 ▲스마트도시 ▲교육 ▲한강 ▲물순환안전 분야다.
시민숙의예산은 기존 사업에 대한 예산을 설계하는 '숙의형'(9300억원)과 시민이 신규 사업을 제안·심사·선정해 예산을 짜는 '제안형'(700억원)으로 나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관영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장은 "금년은 서울시가 시민참여 예산을 도입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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