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라인업 확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올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용 전략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키움운용은 ESG전략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1분기 내에 ESG 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시스템화하고, 다양한 상품개발과 운용역량 증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ESG정보는 비계량적 지표이나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일종의 레이더 역할을 한다'는 원칙 하에 자체 ESG평가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내부 리서치 조직(주식 및 채권 애널리스트 총 10명)을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키움 ESG 차별화를 위해 외부 ESG평가기관 데이터를 기초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타 운용사들과 달리 ESG평가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투자판단의 기본요소라는 믿음 하에 ESG평가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인하우스 애널리스트가 직접 투자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ESG 리서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MSCI와 지난 1월 데이터제공 협약을 체결해 ESG 글로벌트랜드를 적시에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자체평가모델 업그레이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기존의 해외 및 국내주식형 상품에 더해 채권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해 ESG 상품의 기본적인 라인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키움운용은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및 재생 에너지 등 미래에너지와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키움퓨처에너지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하는 해외 ESG 펀드로 재간접이나 위탁운용이 아닌 키움운용 글로벌마켓본부에서 직접 운용 중이며, 최근 1년간 94.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국내 ESG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 올바른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기업의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책임 및 지속가능성인 ESG를 고려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자체 분석 평가를 통해 ESG 평가 상위등급 기업 및 등급 상향 기업, 가치·성장의 균형투자를 목표로 배당여력이 높은 기업, 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정책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해 최근 1년간 4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키움운용은 ESG 운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고, 추가 마케팅을 통해 현재 80억원 수준의 규모를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현 키움운용 총괄CIO는 "과거 SRI펀드 운용 경험과 퓨처에너지 펀드와 올바른 펀드를 통해 ESG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ESG 자체평가시스템을 조기에 개발완료하고, ETF 및 채권형 펀드를 비롯한 ESG 라인업을 상반기 중에 확충할 계획"이라며 "향후 대체투자펀드에도 ESG 투자를 적용하고, 차별화된 키움 ESG 평가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어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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