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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통신 통했다…SKT, 지난해 영업익 21.8% 증가

SK텔레콤 CI.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SK텔레콤이 미디어와 신규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에 힘입어 사상 최초 매출 20조원에 도전한다는 복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8%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74.3% 늘어난 1조500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주력인 이동통신(MNO) 부문은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SKT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1조746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5% 늘어난 1조231억원을 달성하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48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말에는 9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NO사업은 올해 'AI 기반 구독형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한다. SKT 고객 뿐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 등 뉴ICT 영역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뉴 ICT 영업이익은 총 3262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24%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합병과 IPTV 가입자 증가로 매출 3조 7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2% 증가한 2309억원을 달성했다.

 

보안사업은 출동보안과 정보보안 등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12.2% 증가한 매출 1조3386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커머스 사업은 온라인 쇼핑 활성화 트렌드와 거래액 증가를 기반으로 두자릿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8142억원을,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SKT는 올해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앱마켓 원스토어는 첫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SK텔레콤 윤풍영 CFO는 "SK텔레콤은 지난해 5대 사업부의 완성과 함께 MNO 및 뉴 ICT 등 모든 사업분야가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올해는 AI 기반의 빅테크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사상 최초 매출 20조원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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