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가 올해에도 한 데 모여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초연결'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3일부터 12일까지 '세미콘 코리아 2021'을 개최한다.
세미콘 코리아는 반도체 업계가 모여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올해 주제는 '초연결 세계를 향해'다. SK하이닉스 차선용 부사장이 '메모리 산업의 ESG 경영'을 주제로한 기조 연설로 첫날 막을 올리고, 4일에는 아이멕 룩 반 데 CEO가 '뉴 노멀 시대에 사람을 위한 기술'을, 5일에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CEO가 '다음 노멀, 어디에서든 혁신, 누구든 협력'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차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반도체 기업도 사회적 역할을 충실이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터 사용량 폭증이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을 늘려 결국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저전력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해답을 찾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온디멘드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제조공정별 기술 트렌드와 스마트 공정, 인공지능과 테스트 기술 등 업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다.
4~5일에는 다양성, 가치, 포함(DEI) 캠페인과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라이브로 진행하게된다. 특히 '전문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에는 현직 엔지니어가 멘토로 참여해 대학생에 취업과 경력 개발을 위한 조언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성평등을 위한 코너도 준비했다. 처음 열리는 '여성 공학자'에는 SK텔레콤과 LG화학, 램리서치 등에 근무하는 여성 리더들이 'DEI' 증진을 위한 강연을 펼친다.
한편 세미콘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올해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반도체 전문가 120명이 참여해 2019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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