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제프 베조스(Jeff Bezos)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3분기 CEO직에서 물러나고 아마존웹서비스 총괄인 앤디 재시(Andy Jassy)가 뒤를 이을 것이라고 화요일 오후 발표했다.
베조스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나는 그가 뛰어난 리더가 될 것이라는 데 확신한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향후 의사회 의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앤디 제시의 승진 예고는 아마존의 미래 전략이 아마존웹서비스에 달려있음을 시사한다 . 올해 52세의 앤디 재시는 하버드 대학 출신으로 1997년 아마존에 입사했다. 앤디 제시는 아마존 웹서비스 설립에 관여한 인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알려졌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성명에서 베조스 CEO는 아마존이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3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갱신하며 한 해 동안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3일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4분기에 72억 달러(주당 14.09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연말 기간의 주당 6.47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아마존의 전체 매출은 전년 연말 기간의 874억 4000만 달러 대비 44% 증가했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액을 2019년 1분기의 754억 5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1000억~1060억 달러로 내다보며, 1000억 달러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에서 아마존의 비율이 2019년의 45%에서 2020년에 47%로 올랐다고 전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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