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전국적인 틱톡 금지 조치를 내린 지 7개월이 넘으면서, 틱톡은 현지 직원 수를 크게 줄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시아판은 틱톡이 인도에서 "본질적으로 철수"했다고 화요일 회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틱톡 대변인은 인도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 내용에는 이의를 제기했다.
이전에 인도는 틱톡이 겨냥하는 거대 시장이었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틱톡 다운로드 건수의 30%는 인도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앞서 2019년 4월 중순, 애플과 구글은 인도 타밀나두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내린 바 있다. 이 금지 조치는 일주일만에 해제됐고 신규 다운로드를 막았을 뿐으로 기존 틱톡 사용자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틱톡은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 매일 최대 5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국경을 서로 맞대고 있는 인도와 중국은 국경선 분쟁을 겪어왔다. 1962년에는 전쟁까지 치뤘으며, 아직 까지 확실한 국경선을 그어놓고 있지 않다. 더군다나 지난해 7월 인도 라다크 주 갈완 계곡에서 인도군과 중국군이 충돌해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인도 내 민족주의와 反중국정서가 불길처럼 일어났다.
인도의 지도자인 모디 총리는 미국의 지원에 힘입어 국경 부근 군사력을 강화하고 중국산 제품, 서비스에 규제를 가하면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숏폼 동영상 서비스 '릴스'를 선보이며 틱톡에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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