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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유일에너테크, 친환경 에너지 장비 글로벌 '톱'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가 4일 유튜브를 통해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유일에너테크

"상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이 되겠다."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가 4일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공식 선언했다.

 

2012년 설립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핵심공정 중 조립공정에 적용되는 전문설비를 생산해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메이저사에 공급하는 업체다. 주요제품은 전극의 절삭(Notching·노칭) 및 적층(Stacking·스태킹) 관련 장비로 관련 분야의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조립공정 내 혁신적인 기술 상용화로 K-배터리 성공신화를 이끈 숨은 공신으로 통한다. 제품 출시마다 업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신기술과 최고 성능의 제품력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 신규 거래처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고효율 배터리에 부합한 고속 장폭형 노칭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장폭형 스태킹기까지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신규 거래처별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개년 평균 매출 성장율이 78%에 달하며 수익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고성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2차전지 수요 증가 ▲원천기술 기반 업계 최고 성능의 제품 라인업 ▲신제품 확대와 고객 다변화 ▲안정적인 양산 노하우 등이 있었다.

 

유일에너테크만의 선도 기술이 반영된 초고속 장폭형 노칭기와 스태킹기는 2차전지 조립공정 내 소재 안정성,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장비로 인식되며 고객사 수요 증가로 이어져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된 공모자금으로 차세대 혁신 제품의 다변화와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공장 증설에 활용한다. 이는 현 수주잔고 333억원(지난해 12월 기준) 중 신규 유치 고객사 비중이 약 78%에 달하는 만큼 생산캐파(CAPA)를 늘려 수주 대응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 수종사업인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에 주력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보탰다. 그동안 유일에너테크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차전지 장비사업과 별개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소재 제조장비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

 

정연길 대표이사는 "30여 년간 2차전지와 소재제조 장비의 국산화와 공정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과 양산 검증에 정진했다"며 "상장 시점에서의 일시적 관심이 아닌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기업으로서 혁신기술 개발과 신뢰 있는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일에너테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241만52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선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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