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배송용 전기트럭이 도로에 나오면서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아마존의 목표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아마존이 아마존 배송용 전기 트럭이 십 수 곳이 넘는 미국 도시에서 배송을 시작한다고 현지시간 3일 밝혔다. 이미 로스 앤젤레스에서는 시범 운행을 마친 상태다. 아마존의 2022년까지 1만 대를 운영할 생각이다.
아마존 배송용 전기트럭은 전기 트럭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생산했다. 리비안은 2019년 아마존에 7억 달러 투자를 받았다. 투자를 리비안은 테슬라 처럼 전기 승용차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지만 RJ 스카린지(RG Scaringe) 리비안 최고경영자는 SUV와 픽업트럭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로스 래쉐이(Ross Rachey) 아마존 화물·상품 총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소개하며 "아마존 배송용 전기트럭이 가장 빠른 상업 전기화 프로그램이며 아마존은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배송 트럭은 비교적 짧은 거리를 정차와 출발을 반복하며 운행하기 때문에 '라스트 마일' 배송 트럭은 전기차를 적용하기에 적절한 분야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기 트럭 구매는 아마존 전체에 걸쳐 204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마존은 내년 1만 대의 전기 배송 트럭을 운행할 방침이다. 한편 전기 모터는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전기차는 저속으로 움직일 경우 인위적으로 소리를 내도록 규정돼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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