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를 향한 비자의 도전이 시작된다.
소비자들에게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 비자가 비트코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자는 전세계 7000만 비자 가맹점 네트워크에 암호화폐를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포브스가 보도한 바와 같이, 비자는 미국 캔자스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은행인 퍼스트불러바드(First Boulevard)와 함께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를 통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은행 관리 업체인 앵커리지(Anchorage)가 비자 고객을 대신하여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은행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자산을 인출하고 자체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경쟁기업 페이팔은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암호화폐를 인출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페이팔이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매수가 급증한 점을 감안하면, 비자의 이번 발표는 최근 비트코인의 부활을 한층 더 촉진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큐이 셰필드 비자 가상화폐 총괄은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보지 않고 금 같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본다" 고 말했고 알 켈리 비자 최고경영자도 "우리는 가상화폐 자산을 디지털 금으로 본다" 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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