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와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캠코는 IBK기업은행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저금리 자금을 조성한 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위해서다. 기업 경영 안정과 함께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캠코는 저금리 자금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에 100억원을 예탁한다. 또 이자 지원금 5000만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캠코 예탁금 등을 기반으로 200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상품을 만들어 지원한다.
부산·경남지역 수혜대상 기업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년간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시중 대출금리보다 0.5%p 낮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 기여도 등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캠코와 IBK기업은행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 경영정상화를 돕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빠르게 어려움을 극복해 우리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캠코가 앞장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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