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데이터 AI 영상분석 기술력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유일 기업
대용량 데이터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이 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씨이랩은 국내 유일하게 대용량 데이터 AI 영상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데이터 가공, 처리, 분석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해 높은 시장 진입장벽을 형성했다.
실제로 씨이랩은 KT,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공공 및 메이저 기업에 AI 영상분석 핵심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요 제품은 ▲엑스댐스(X-DAMS) ▲엑스레이블러(X-labeller) ▲엑스아이바(X-AIVA) ▲우유니(Uyuni) 등이다.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는 씨이랩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근간을 이뤘다. '엑스댐스'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으로 구글 텐서플로(Tensorflow) 대비 11배 이상 빠르다. '엑스레이블러'는 영상 속 객체를 자동 라벨링하는 솔루션으로 AI 데이터 가공 시간을 최대 20배 감축한다. '우유니'는 GPU의 효율적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NVIDIA) GPU와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씨이랩은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엑스아이바'는 씨이랩의 기술이 집약된 국내 최초 실시간 영상분석 플랫폼이다. 2016년 국방과학연구소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 스마트 시티, 금융권 지점 고객 분석, 유통 AI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AI GPU 센터를 4배까지 증축하고 클라우드 기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business to consumer), B2BC(기업과 소비자를 동시 고객으로 삼는 거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엔비디아 네트워크를 활용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미국 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인 아마존 AWS2 제품 등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AI 기술로 영상분석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과 성공적인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 영상분석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이랩의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65만주다. 오는 8~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15~1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2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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