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원 팀닛 게브루(Timnit Gebru)의 해고와 관련하여 엔지니어링 디렉터 1명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1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는 거대 검색기업 구글에서 다양성과 윤리에 관한 갈등이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비네시 칸난(Vinesh Kannan)은 수요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화요일에 회사를 떠났으며 구글이 게브루와 에이프릴 크리스티나 컬리(April Christina Curley)를 부당하게 대우한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
구글의 채용 담당자였던 컬리는 지난해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의견 표명을 피했으나, 게브루의 퇴사 이후 직원들의 신뢰 회복을 모색 중이며 컬리의 고발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다투는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번 사임은 직원들이 구글 연구조직의 학문적 자유와 경영진 교체에 대한 약속을 요구하던 와중에 일어났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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