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카메라를 배송차량에 장착해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수요일 밝혔다.
AI 카메라는 운송관리기술 스타트업인 네트라딘(Netradyne)이 개발한 것으로, 안전을 위협할 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경고를 보낸다고 아마존이 영상을 통해 전했다.
캐롤리나 해럴즈도티르 아마존 배송안전담당 선임부서장(senior manager)에 따르면, 차량 안에 장착되는 경고 시스템은 배송기사의 운전행위를 개선하고 충돌사고를 줄일 목적으로 가동된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일부 아마존 배송기사들은 이 카메라를 사생활 침해로 여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의 아마존 배송기사 게시판에서는 조지 오웰의 "빅 브라더"가 감시하는 시스템에 비유하면서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레딧 이용자는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아마존의 목표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카메라가 "배송기사를 감시하고 경미한 위반행위까지 징계하는 수단으로 역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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