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성과급 지급안을 개선키로 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이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고 노조와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성과급 기준을 EVA가 아닌 영업이익과도 연동하는 내용으로 변경하고, 우리사주를 발행해 매입 권리를 주는 내용으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 사내 복지포인트 하이웰포인트 300만포인트도 전 구성원에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다음주 구성원과 소통과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희 CEO는 "지금까지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과 회사의 신뢰인 만큼 앞으로 경영의 방향 역시 '공정함'과 '투명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은 "회사와 구성원이 상호 발전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국모 청주노조위원장은 "상처를 치유하고 다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단, 복지포인트는 올해 기대되는 영업이익을 미리 지급하는 것으로, 성과급 이전에 논란이 됐던 임금 제도인 셀프 디자인에 대해서도 별다른 논의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협의회는 사측과 전임직 노조가 만난 자리, 셀프디자인이 적용되는 기술사무직 노조는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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