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2조63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5일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연간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3%(2457억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비은행 부문의 이익비중이 34.3%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4109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대비 46.6%(1306억원) 증가했고, 하나캐피탈은 1772억원으로 전년대비 64.5%(694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증시 거래량이 급증한 우호적 환경 속에서 증권중개 및 인수주선·자문수수료 등 전반적인 이익창출 능력이 향상되면서 전년 대비 46.6%(1306억원) 증가한 41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우량 리테일 자산 증대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64.5%(694억원) 증가한 17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증대와 디지털 혁신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전년 대비 174.4%(982억원) 증가한 1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2020년 4분기 3557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2조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6.1%(1297억원) 감소한 수치로 효율적인 비용절감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 및 코로나19로 인한 비우호적 경영환경 등에 기인한 것이다.
이자이익(5조 3,078억원)과 수수료이익(7113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4.5%(2813억원) 감소한 6조 191억원이다. 은행의 판매관리비는 2019년 실시된 특별퇴직의 인건비 절감 효과와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에 따라 전년말 대비 10.2%(3375억원) 감소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대손충당금 등 전입앱은 총 8473억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082억원의 코로나19 관련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여 연간 3377억원을 적립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사모펀드 관련 선제적 비용 1126억원을 적립해 연간 2207억원을 적립했다.
지난해 말 그룹의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로 0.40%로 전년대비 8bp 개선됐다. 연체율은 0.26%로 전년말대비 4bp 하락했다.
경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ROE 및 ROA도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24bp 상승한 8.96%,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대비 1bp 상승한 0.61%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날 주당배당금을 1350원(중간배당금 포함 1,850원, 배당성향 20%)으로 결의했다. 지난 2019년대비 16% 감소한 수준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