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의 핵심업무를 위탁받아 시장에서 직접해 볼 수 있는 지정대리인제도에 마인즈랩이 선정됐다. 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신청·접수부터 심사·실행까지 원스탑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마인즈랩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제도는 금융사가 핀테크 기업에게 예금, 대출 심사 등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위탁해 시범 운영하는 제도다. 2018년 9월 1차선정을 시작해 총 34개 기업이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마인즈랩은 현대해상에서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통해 보험계약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콜센터를 통해 대출 신청을 받은 경우 여신담당확인이 어려워 대출 업무를 즉시처리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AI 음성봇을 통해 대출 신청을 받으면 대출심사까지 자동처리돼 입금까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AI의 대화기능(음성인식 및 음성생성)을 통해 대출업무 처리를 자동화 시킴으로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상담원이 직접 업무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이 감소하고, 서비스제공의 물리적·시간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게 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8차 지정대리인 신청기간은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는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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