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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KT&G, 해외 담배 성장세 이어갈 듯

지난 한달간 KT&G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해외 담배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KT&G(케이티앤지)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KT&G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증권업계는 KT&G의 목표주가를 최대 12만원까지 내놓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는 지난 5일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2%) 하락한 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새해 들어 KT&G 주가는 8만원 초중반을 오르내리며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고성장을 통한 실적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도 채 안 되는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은 펀더멘털보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강화에 따른 부정적 수급 및 배당주로서의 상대적 매력 저하 영향이 커 보인다"며 "2020년 주당 배당금을 4800원으로 증액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대신증권은 12만원으로 KT&G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하이투자증권 11만5000원, 신한금융투자 11만4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IBK투자증권·NH투자증권 11만원, 한국투자증권 10만7000원, 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 10만3000원, KB증권 10만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KT&G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KT&G의 매출액은 5조3016억원, 영업이익은 1조4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7.5% 상승했다. 해외 담배 법인을 중심으로 주력 시장인 수출이 본격화됐으며, 수원부지 부동산 분양매출액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면세 채널 부진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GC인삼공사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과 미국 등 해외 담배 판매 실적 호조와 부동산 매출 성장에 따라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본업 실적 성장으로 KGC인삼공사의 부진을 상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총수요 하락세와 맞물려 국내 담배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고, 부동산 관련 매출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다만, 기저효과에 따른 KGC인삼공사 실적 개선을 비롯해 중동 지역 수출 정상화 및 미국, 인도네시아 등 법인 유통망 확대로 해외 담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궐련형 전자담배(HNB) 판매량은 6억3000만본으로 추정한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 내 침투율은 12.7%로 정체 흐름을 보이나, 시장점유율(M/S)은 36.7%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등 향후 안정적인 현지 시장 침투 및 추가 진출국 확대를 통해 의미 있는 수준의 영업실적 반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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