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 '맞춤대출'을 통해 약 10만7000명의 이용자가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2만3000명 대비 4.6배가 증가한 것이다.
서금원은 지난 2019년 7월 맞춤대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이어 지난해 1월에 앱을 출시했다. 입력항목을 간소화하고 개인정보제공 동의시간을 단축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20% 이상의 고금리를 평균 11.3%(햇살론 17 포함히 13.6%)까지 낮출 수 있었다.
금융교육 건수도 늘었다. 서금원은 상대적으로 금융이해력이 낮은 청년층, 고령층 등 서민취약게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 온라인 금융교육이 전년 대비 6배가 증가했다. 지난해 총 27만2000명이 교육을 받았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 성과도 두드러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앱, 챗봇은 각각 다운로드 40만6000건, 상담 건수 30만5000건을 기록했다. 콜센터 또한 상담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개선을 통해 지난해 92만건을 상담했다.
이 외에도 신협 등 지역 금융회사와 자활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협의체 41개를 구축했다. 금융상품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민금융한눈에 서비스에서는 30만건의 이용건수가 집계됐다.
정책서민금융의 경우 지난해 56만명을 지원했다. 대부업, 불법사금융 등으로 내몰리는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론17 이용자는 지난해에만 14만7000명에 달한다.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청년, 대학생을 위한 햇살론유스(youth)의 경우 지난해 5만8000명을 지원했다.
이계문 원장은 "그동안 서금원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다양한 서민금융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혁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서민의 금융생활안정 촉진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해 서민들의 실질적인 신용도 제고와 제도권 금융시장으로의 안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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