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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안정성·경제성' 갖춘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혼다 CR-V 하이브리드 전측면.

혼다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CR-V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돌아왔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실내공간 활용성과 안정적 주행성능, 정숙성까지 갖추고 있어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은 물론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어울리는 차량이다.

 

지난 1일 전남 영암군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혼다코리아의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행사를 경험한 뒤 내린 결론이다. 이날 시승은 국제자동차경주장 서킷 주행 후 전남 해남군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200㎞ 구간에서 진행했다. 고속 주행과 고불고불 이어지는 와인딩 구간까지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차량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엔진룸.

첫 인상은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과 함께 강인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이 매력적인다. 전면에는 블루 H 마크의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이 적용되어 하이브리드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와이드한 디자인의 범퍼와 블랙 프런트 그릴이 터프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또 하이브리드 전용 타입의 인라인 타입 LED 안개등이 적용되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 되었으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널찍한 디자인의 범퍼와 벌집 패턴의 그릴과 19인치 알로이 휠은 세련미를 더했다. 차량 후면부는 'ㄴ자' 테일램프가 혼다 특유의 디자인 감수성을 보여준다.

 

준중형 SUV로 전장(길이)이 4630㎜이지만 차량 내부는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보여줬다. 중형 SUV 못지않은 공간은 4인 가족이 패밀리카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트렁크 공간은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했다. 실내 탑승 공간은 2914L,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945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하면서 넓은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또 2열 시트는 성인 남성(177㎝)이 앉아도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여유가 있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전측면.

다만 아쉬운 부분은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10인치 이상의 넓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지만 뉴 CR-V 하이브리드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의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주행성능은 급가속시 특유의 엔진음을 제외하면 매력적이다. 가속페달의 느낌을 경쾌했다.

 

뉴 CR-V 하이브리드에는 2개의 모터로 모터 출력 184마력, 최대토크32.1kg·m의 힘을 발휘하는 혼다 SPORT HYBRID i-MMD 시스템이 탑재됐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EV, SPORT, ECON 등 3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한다.

 

이날 서킷에서는 3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경험했다. 우선 EV모드를 켜고 시속 40km 이하로 주행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어떻게 진행하는 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하이브리드 전용 TFT 디지털 계기반을 통해 다양한 정보는 물론 전기 모터와 엔진을 통한 동력 공급 및 배분 상황, 배터리 충전 상황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와인딩 구간에서 속도를 감속하자 회생 제동 브레이크를 통해 배터리가 충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공공도로에서 주행을 이어갔다. 직렬 4기통 DOCH VTEC 엔진을 탑재한 CR-V 하이브리드의 가속력은 부족하지 않았다. 천천히 속도를 높이자 160㎞/h까지 시원하게 치고 나갔다. 다만 급가속시 발생하는 엔진음은 운전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실내 모습.

또 혼다의 주행 안전 기능인 '혼다센싱'은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혼다센싱은 차로 유지 보조, 차간 간격 유지, 도로 이탈 방지,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시승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켜고 핸들을 가볍게 잡고 있으면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간다. 특히 차선유지기능과 앞차와 간격 유지는 완벽했다.

 

연비는 14.2km/L로 공인 연비 15.3㎞/L에는 못미쳤지만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연비를 기록했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4WD EX-L, 4WD 투어링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은 47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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