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다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39포인트(0.49%) 하락한 3091.2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870억원, 기관은 27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63%), 은행(3.26%), 전기가스(2.41%)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7.86%), 의료정밀(-2.01%), 통신업(-1.8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카카오(0.4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현대차(-6.21%), LG화학(-3.70%), SK하이닉스(-1.96%)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특히 기아차(-14.98%)와 현대차(-6.21%)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만5200원, 1만5500원 하락한 8만6300원, 23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과의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해 관련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 종목은 387개, 하락 종목은 458개, 보합 종목은 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64포인트(0.69%) 하락한 960.7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억원, 기관은 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63%), 디지털콘텐츠(1.21%), 섬유의류(0.97%)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3.20%), 종이목재(-2.30%), 기타제조(-1.2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36개, 하락 종목은 872개, 보합 종목은 91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애플카 관련 논란 속 자동차 업종이 급락하자 하락 출발했다"며 "또한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하자 국내 관련 기업들 또한 약세를 보이며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원 내린 1119.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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