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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비대면 설' 동참…설 연휴 영상통화 무료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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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3사와 논의해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설 명절이 포함된 2월과 3월에는 이동전화 요금 연체로 휴대폰 사용중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지를 유예한다.

 

◆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 설' 위해 영상통화 무료 이용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9일 이 같은 통신 분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EO와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

 

최기영 장관이 이동통신 3사 CEO 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영상 간담회에서는 설 민생안정 및 이용자보호를 위한 통신 분야 지원방안과 함께 5세대(5G) 투자활성화, 인공지능 및 융합서비스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설 명절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돼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 '온라인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3사 뿐 아니라 알뜰폰 이용자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학생 교육용 데이터요금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데이터 제공 확대 ▲이동전화 요금 연체로 인한 이용중지 유예 ▲고령층 통신 이용편의 제고 및 장애인 요금제 개선 ▲이동전화 월 25% 요금할인 이용 활성화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저소득층 초·중·고생 누구나 신청하면 스마트폰으로 EBS 등의 교육콘텐츠를 데이터사용량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5G에서도 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해 영상통화량을 일반요금제 대비 2배(600분) 확대한 장애인 요금제가 출시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실버 안심 서비스' 출시 및 '어르신 전용 상담센터' 개소를 통해 통신이용 편의를 제고한다.

 

통신3사의 소상공인 전용상품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15만명 내외)가 신청만 하면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에 걸쳐 100GB(월 5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숙박업, PC방 등의 사업주가 고객 감소 등으로 업장에서 이용하는 통신서비스의 일시정지를 신청해 올 경우 기존에 3개월만 가능하던 것을 6개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통신3사는 이동전화 요금이 연체돼 휴대폰 사용중단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 명절이 포함된 2월과 3월에는 중지를 유예하고, 신청 시 미납 요금에 대한 분할 납부 안내도 함께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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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세배 및 영상통화(예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5G 투자 활성화로 경제 회복 견인

 

이동통신 3사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구축과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약 25조원의 유·무선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85개시 주요 행정동과 교통망, 4000여개 다중이용시설과 주거지역 등 일상 반경에 5G를 집중 구축한다.

 

또 차별화된 5G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8㎓ 대역 5G망을 확충하고 단독모드(SA) 전환도 병행키로 했다.

 

정부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투자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5G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하는 한편, 품질평가를 강화해 5G 등 투자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데이터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데이터 댐'에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와 각 통신사가 보유한 데이터 간 결합·연계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최기영 장관은 "정부와 통신사가 협력의 구심점이 돼 우직한 소처럼 한발 한발 도전과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신축년을 5G 융합생태계 구축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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