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황희 인사청문회] 野 고액 학비·병가 여행 등 '도덕성' 맹공

야당은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고액 학비·병가 여행 등 도덕성과 전문성 논란 등을 집중 질타했다. 사진은 황 후보자가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야당은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고액 학비·병가 여행 등 도덕성과 전문성 논란 등을 집중 질타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이 제기한 황 후보자 관련 의혹은 ▲월 생활비 60만원 논란 ▲병가 내고 본회의 불참 후 해외 가족여행 및 관용 여권사용 의혹 ▲수자원공사 대가성 후원금 논란 ▲논문 대필 의혹 등이다.

 

'월 생활비 60만원'의 경우 황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2019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으로 제기된 의혹이다. 해당 영수증을 보면 2019년 황 후보자 세후 소득은 1억3800만원이다. 여기에서 아파트 월세, 보험료, 예금, 채무상환금 등을 제외하고 황 후보자 세 가족이 지출한 금액은 720만원이었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황 후보자의 2019년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제시하며 "통신비와 주유비는 정치 자금에서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배우자와 자녀의 통신비, 기본적인 식비 등이 월100만원 이하로 가능한지 많은 분이 의아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최형두 의원도 "(황 후보자가 국세청에 신고한 금액이) 우리나라 소득하위층 20%보다 절반"이라며 "월 60만원 밖에 지출을 안 한 사람이 해마다 가족여행을 갔냐. 어떤 달에는 두 번이나 갔다"고 비판했다.

 

황 후보자는 이에 대해 "저는 (한 달 생활비) 60만원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 실제로 학비 빼고 (매월) 300만원 정도 나온다"며 "학비, 집세 빼고 최소한 우리가 아껴 써야 하지 않냐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그게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 2017년 국회 본회의에 병가를 내고 불출석한 뒤 스페인으로 가족여행 간 데 대해서도 "결과적으로 부적절한 처사였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래도 변명을 하자면 처음 가족과 해외여행을 갔을 때는 본회의가 없었다. (그래서 민주당) 원내에 물었는데 추경 합의가 어려우니까 빨리 갔다 오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해서 나갔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부연해 설명했다.

 

황 후보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수자원공사 고위 간부로부터 2년간 총 1000만원 후원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후원금을 줬다는) 그 사람은 전혀 모른다"며 "제 지인이 후원금이 안 차니까 부탁해서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19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위원 재직 당시 피감기관인 수자원공사 고위 간부로부터 후원금 받은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이다.

 

이 밖에 황 후보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스스로 썼다"고 반박했다. 배 의원은 '황 후보자 지도교수가 지난 2017년 2000만원을 받고 국토위로부터 발주 받아 만든 연구용역보고서가 황 후보자 논문과 선행학습부터 결론 부분까지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모든 사람이 어떤 것을 차용한다거나 이야기가 비슷하거나 할 수 있는데 실제 논문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본문에 들어가서는 전혀 다른 결과"라며 "(논문) 표절률은 25%를 넘어야 하는데 (제가 작성한 것은) 5% 미만이 나온다. 제가 쓴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