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4 부동산 대책 이후 매수세 감소로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역시 대책 발표 후 대기 수요 증가와 매물 누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7% 상승,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매매가격 상승폭은 0.10%에서 0.09%로 줄었다. 전세는 0.11%에서 0.10%로 줄었다.
2·4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시장 안정화 기대감 있는 가운데, 중저가는 매수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이 높던 일부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0.11%)는 성산·도화·신공덕동 역세권, 도봉구(0.11%)는 쌍문동 구축과 창동 역세권, 노원구(0.10%)는 교통 및 개발호재(동북선, 신경제중심지), 정비사업 진척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14%)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책발표 이후 매수세 감소하며 상승폭 축소됐고, 강남(0.12%)·강동구(0.08%)는 인기단지와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되거나 유지됐다. 서초구(0.11%)는 반포동 인기단지와 잠원동 위주로 매수세 꾸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의 경우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입주물량의 증가, 갱신 청구권 사용에 따른 이주수요 안정 등의 영향으로 고가단지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청약 및 공급대책 대기수요와 정비사업 이주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0.16%)는 정릉동 중저가 단지와 종암동 대단지 위주, 은평구(0.14%)는 불광·진관·응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서초구 (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서초·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지만 송파(0.14%)·강남구(0.10%)는 고가 단지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강동구(0.07%)는 상일동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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