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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바퀴의 이동

존 로산트, 스티븐 베이커 지음/이진원 옮김/소소의책

 

모빌리티는 우리가 사는 도시 지형을 혁명적으로 바꿔놓았다. 휘발유를 먹는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1세기 동안 도시의 모습은 자동차에 맞게 다듬어져 왔다. 도심이 복잡해지면서 많은 사람이 교외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갔고, 자동차 전용 도로와 고속도로가 속속 건설됐다.

 

그러나 자동차 단일 문화는 최악의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일으켰다. 정치인들은 "디젤차와 휘발유차를 퇴출시키겠다"는 단골 공약을 내세우고 세계 주요 도시들은 녹지길과 자전거도로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다른 이동 방법을 찾아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저자들은 새로운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도시에 찾아가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이들을 인터뷰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다이버전트 3D의 케빈 칭거는 컴퓨터가 자동차를 설계하고 3D프린터로 자동차 부품을 찍어내 로봇이 자동차를 조립하는 시설을 만들고 있다. 팔로알토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 회사 딥맵에서는 웨이 루오라는 지도 제작자가 자율주행차를 센티미터 단위로 안내해주고 가벼운 사고 가능성과 떨어진 나뭇가지에 대해 경고해주는 차세대 지도를 구축하는 중이다.

 

완전한 자율주행이 되기 전의 '반자율주행' 시장을 겨냥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설립자인 로버트 'RJ' 스카린지는 반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 SUV와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차와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어택시, 초고속 진공튜브 캡슐열차인 하이퍼루프 등 '탈것'들이 바꿔놓을 시·공간의 미래. 336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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