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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김종인이 본 설 민심은…"문재인 정부 '손절'이 대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설 민심 보도자료를 내고 "제가 이번 명절에 보고 들은 설 민심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 '손절'이 대세"라고 말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4·7 재보궐 선거까지 겨냥한 듯 정부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발언이다. 사진은 김 비대위원장이 지난 5일 국회에서 가진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제가 이번 명절에 보고 들은 설 민심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 '손절'이 대세"라고 말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4·7 재보궐 선거까지 겨냥한 듯 정부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발언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설 민심 보도 자료를 내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일자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전반적인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설 민심은) 최근 4년간 큰 선거에서 네 번이나 현 집권 세력을 밀어줬는데 이전 정부보다 더하면 더했지 뭐 하나 잘한 것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거대 여당의 권력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 180석이 이 정권에 독이 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 전반적으로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무너지고 문재인 정부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비대위원장은 "(설 민심을 보고 들었을 때) 무엇보다 밑바닥 민심 이반이 뚜렷했다.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를 뭐 하나 똑 부러지게 해결한 게 뭐 있냐고 제게 되묻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며 "'이 정부가 포용적 성장을 하도 강조하길래 없는 사람들 형편이 좀 나아지려나' 기대했다가 오히려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들도 많았다"고도 말했다.

 

이어 "성난 부동산 민심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서울, 지방할 것 없이 집값 급등과 전세난 여파로 文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민심 이반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일자리 정부라 자처하면서 일자리 사정이 어떻게 20년 전 IMF 외환위기 때보다 못하냐는 볼멘 목소리도 컸다. 구호만 요란했지 뭐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는 용두사미 정권이이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입술이 닳도록 공정과 정의를 외치던 집권 세력이 알고 보니까 각종 반칙과 특권에 찌든 기득권 세력이었다는데 배신감을 느꼈다는 분들도 많았다. 여권 집권층의 민낯에 국민 분노 게이지 상승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정부가 그동안 강조한 '공정성'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와 관련 김 비대위원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용 외교부·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야당 동의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점에 대해 겨냥한 듯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며 국민을 모독하는 국회 인사청문회는 차라리 폐지하는 게 낫다는 격한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설 민심과 관련 "4월 보궐선거에서 들끓는 민심이 분출될 것이라 전망하는 분도 계셨다. 야권이 대안 세력이 되어달라는 당부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새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수권 대안 정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각종 실정을 국민과 함께 바로잡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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