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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2021년 제1회 신수유물 소개전 '나전螺鈿, 미술이 되다' 개최

2020년 구입유물 '근대 나전칠기' 첫선 보여

부산시립박물관이 '나전螺鈿, 미술이 되다'를 16일부터 개최한다.
부산시립박물관이 '나전螺鈿, 미술이 되다'를 16일부터 개최한다.사진은 나전 칠 '수壽'자무늬 경상/제공=부산시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2020년 구입한 유물 중 근대 나전칠기 6점을 선별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신수유물(新收遺物) 소개전 '나전螺鈿, 미술이 되다'를 16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얇게 갈아낸 조개껍데기로 무늬를 만들어 기물의 표면에 박아 넣어 꾸미는 나전공예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공예기법이지만 근대에 들어서면서 '도안'과 '실톱'을 수용해 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지는 등 큰 성장을 이뤘다. 한 각종 박람회에서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나전공예를 일상용품의 제작이 아닌 '미술'의 한 분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일본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기에 근대 나전공예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는 크게 인정받지 못했다.

 

부산박물관은 근대 나전공예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감안해 2020년 총 31건 93점의 근대 나전칠기 관련 유물을 구입했다. 이번 전시에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나전칠기 공예가인 김진갑의 '나전 칠 공작·모란무늬 병'을 비롯해 장수를 기원하는 '수(壽)'자와 봉황·복숭아나무 등 다양한 문양의 자개를 박아 화려함을 더한 '나전 칠 '수壽'자무늬 경상', 동래 온천장에서 제작한 '나전 칠 대나무무늬 벼루함' 등 주요 유물 6점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박물관 부산관 2층 미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회당 관람인원을 22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관람예약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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