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곡에 입주한 벤처·창업 기업이 지난해 5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55명의 연구 개발 인력도 신규로 채용했다.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다중 타겟의 질환 개선용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제약전문 벤처기업 '엠테라파마'는 작년에만 3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단백질 구조 규명과 의약화학을 핵심기술(SBDD)로 항생제 및 항암제를 개발하는 신약 발굴 전문 벤처기업 '마스터메디텍'은 지난해 11월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약 개발 벤처기업인 '아름테라퓨틱스'는 기존 항암제 내성과 암의 변이와 관련한 신규 타겟 및 신호전달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진균류 전문 레이저 제조 전문 벤처기업 '오로'는 산업용 다이오드 레이저, CO2 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 원천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2020년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 국내 최초로 동물 피부질환 치료 레이저를 개발, 인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FDA, 대만 FDA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강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곡산업단지 연구공간 공유제를 운영 중이다. 공유제에 입주한 기업들은 최대 5년간 연구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마곡산업단지 내 대기업의 혁신 역량을 활용한 컨설팅과 공동R&D, 해외 진출 등의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시는 마곡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바우처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총 사업비 2억원 규모로 10개사를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맞춤형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R&D 기획 및 컨설팅, 제품 시험·인증, 특허 출원, 마케팅·수출, 시장조사 등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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