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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이재용, 격리 마치고 일반 면회 가능해져…대규모 투자 포문 열리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격리를 마치면서 옥중 경영도 가능해졌다.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 등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지 여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일반 수용실로 이동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4주간 격리를 마치고서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17일부터 일반 면회도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변호인 접견만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주요 경영진과도 만날 수 있게 된 것.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비로소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과 대규모 M&A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 수감 이후 반도체 시장이 급변하면서 추가 투자 결정이 절실했던 상황, 이 부회장이 최종 승인을 내릴 수 있게 됐다는 이유다.

 

당장 삼성전자는 미국 파운드리 공장에 추가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현지 지역 정부와 감세 등을 놓고 저울질을 하는 상황이다.

 

'빅딜'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가 확보한 현금은 100조원을 훌쩍 넘는다. 전장 반도체 부족난이 심화되는 상황, 네덜란드 NXP와 독일 인피니언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유럽연합(EU)이 제안한 반도체 생산 기지 구축 프로젝트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이 프로젝트는 반도체 20%를 유럽에서 생산한다는 계획, 500억유로(한화 약 67조원)를 들여 삼성전자와 TSMC에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 삼성' 작업도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사내 경영 체계를 정비하는 것뿐 아니라, 준법감시위원회와 노조,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관련한 내용도 주요 사안이다.

 

이 부회장 개인적으로는 상속세 문제도 시급하다. 故 이건희 회장 재산에 대한 상속세는 11조원 가량, 오는 4월까지 납부를 완료하거나 연부연납을 결정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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