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내놓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B6 라인업을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모델은 XC90과 S90, 크로스컨트리 V90과 XC60 등 4종이다.

B6 엔진은 T6 엔진을 대체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회생 제동 등으로 에너지를 회수해 힘을 보태며, 민첩함까지 겸비해 가속성능도 높였다.

최고출력은 300마력에 최대토크는 42.8kg·m이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고 HUD와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도 함께 제공한다. 전 모델에 인텔리 세이프도 기본 적용된다.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260만~440만원 낮췄다. XC90은 9290만원, XC60은 7100만원, V90은 7920만원, S90은 7090만원 등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새로운 B6 엔진은 성능과 효율, 거기에 환경 친화적인 소비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볼보자동차가 제시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도로의 안전에서 더 나아가 지구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철학이 담긴 B6 라인업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진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