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래혁신펀드'를 2조619억원 규모로 조성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당초 5년간(2018~2022년) 목표치인 1조2000억원을 172% 초과 달성한 것이다.
'미래혁신성장펀드'는 서울의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재도전지원 ▲서울바이오 총 6개 분야 벤처·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이끌기 위한 펀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8년 향후 5년 동안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혁신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4년 차를 맞은 현재까지 서울시 재원 770억5000만원을 투입, 기존 목표의 1.72배인 2조619억원(41개 펀드) 규모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미래혁신성장펀드는 서울시가 중소기업육성기금 등을 통해 재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정부·민간 모태펀드 자금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전문 운용사(GP)가 펀드를 관리한다.
서울시는 이렇게 조성한 '미래혁신성장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바이오, 문화콘텐츠, 스마트시티 같은 신성장 산업 분야 혁신기업 501개사가 투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도 6개 분야에서 총 5000억원 규모(서울시 출자금액 473억5000만원)로 미래혁신성장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투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혁신기업 투자 생태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우선협상운용사를 3월 중 조기에 선정해 신속한 투자에 나서겠다"면서 "우선협상운용사는 펀드를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주체로, 그동안 통상 4~8월에 선정했던 것을 대폭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펀드 조성과 운용을 책임질 투자운용사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지원운용사가 서울시 정책 사업 연계 방안과 투자 의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경우 2차 대면 평가 때 적극 우대(배점 15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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