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가 프랑스 시장에 첫발을 들이며 유럽 시장 선점에 시동을 건다. 다음 달까지 스페인, 이탈리아로 확장해 상반기 포르투갈, 핀란드, 헝가리 등으로 출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접 판매(직판) 중인 '램시마SC'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유럽 판매 확대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프랑스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지난 11일 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램시마SC 론칭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의사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램시마SC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론칭 첫 날부터 램시마SC 처방이 이뤄지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 연합인 유니하(UNIHA) 입찰에서 인플릭시맙 수주에 성공하며 '램시마IV'를 공급을 확정했다. 유니하는 프랑스 인플릭시맙 시장의 30% 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의약품 직판 인프라를 통해 거둔 성과인 만큼 램시마SC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IV제형과 함께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듀얼 포뮬레이션을 강점으로 내세워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유럽 시장 확대에 본격 돌입한다. 독일, 영국, 프랑스에 에어 올 1분기 스페인, 이탈리아에 추가 론칭해 유럽 주요 5개국 제품 출시를 마칠 계획이다. 같은 시기에 벨기에, 포르투칼, 핀란드 출시도 확대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 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유럽 론칭 준비에 본격 돌입한 만큼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램시마IV, 램시마SC와 함께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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