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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확대한다

모델들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에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개편하고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전환 운영 중인 전국 10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의 매출 신장률을 비교한 결과 전환 전에 비해 약 15%의 평균 신장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018년 8월 익스프레스 옥수점을 시작으로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신장은 동네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 니즈에 맞춰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비식품 상품 수를 조절한 결과로 풀이된다.

 

상품 수를 조정한 만큼 전체 진열 면적도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진열 면적을 10% 가량 줄이고, 이 공간을 고객 동선을 넓히는 데 활용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 인테리어도 새로운 BI 도입과 함께 전면 리뉴얼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다. 좁은 동네 슈퍼마켓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집 가까운 골목 어귀에서도 대형마트를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살렸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이 몰리는 대형 쇼핑몰 방문을 꺼려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비록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신선식품만큼은 오랜 기간 저장이 어려워 소포장 단위 구매가 많고, 간편식 역시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은 슈퍼마켓을 통한 구매가 확대되는 추세에 걸맞는 새로운 유통모델이 됐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기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의 식품 비중은 평균 80% 수준인데 비해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은 90%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냉동과일, 편이샐러드, 가정간편식(HMR), 맥주 등의 상품 수를 확대한 반면, 세제, 주방소품, 화장지 등 상대적으로 구매 빈도가 적은 생활잡화류는 절반 이상 과감히 줄였다.

 

전체 카테고리 비중으로 보면 신선·간편식류는 기존 30%에서 45%로 늘렸고, 생활·잡화류는 20%에서 10%로 축소시켰다.

 

축산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20~30대 여성 고객들을 위한 '샐러드 전문존', 최근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하던 채소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채소 균일가 매대'도 만들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과일 구색도 대폭 늘렸으며, 간편식은 밀키트 상품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세계 맥주와 와인 구색을 확대해 슈퍼마켓에서도 대형마트처럼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꾸몄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50개 점포를 추가 전환하는 등 2023년까지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250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발맞춰 슈퍼마켓의 강점을 부각시킨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의 매출이 늘어나며 고객의 마음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발판 삼아 더욱 공격적으로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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