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차 1만1779대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전기차 보급을 시작한 이래로 연간 보급물량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09~2020년간 누적 보급대수인 3만1029대의 40%에 육박한다. 시비 1419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보급물량은 ▲민간(개인·법인·기관) 부문 1만1073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 411대 ▲시·자치구 공공 부문 295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5231대 ▲화물차 2105대 ▲이륜차 4020대 ▲택시 300대 ▲버스 123대다.
특히 시는 코로나로 배달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이륜차와 화물차를 전년 대비 각각 약 2배, 1.5배씩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전기화물차 보급물량의 10% 이상을 중소기업 생산 차량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개인용 전기승용차의 경우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9000만원 이상 고가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6000만원 미만 차량에는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해 필요한 곳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보조금 신청접수는 23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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