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하락,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52포인트(0.93%) 하락한 3133.7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83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42억원, 기관은 1조3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14%), 섬유의복(3.69%), 보험(3.29%)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2.07%), 전기전자(-1.53%), 의약품(-1.2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SDI(0.25%)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2.15%),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1.89%)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415개, 하락 종목은 417개, 보합 종목은 7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3포인트(0.21%) 상승한 979.7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6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72억원, 기관은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4.40%), 정보기기(3.83%), 통신방송(3.65%)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1.53%), 디지털콘텐츠(-1.14%), 통신장비(-0.7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64개, 하락 종목은 550개, 보합 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폭 확대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더불어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 확산 또한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오른 1107.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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