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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사, 고령·유병력자 모셔가기 경쟁

AIA생명, 간편 암보험 출시 한 달 만 8000건 이상 판매

보험사들이 고령·유병력자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유토이미지

보험사들이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고령·유병력자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그간 보험시장에서 까다로운 조건으로 고령·유병자 고객을 기피하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이 지난 1월 출시한 '무배당 AIA 초간편 암보험 (갱신형)'은 출시 한 달 만에 약 8000건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다. 해당 상품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특정 질문만 통과하면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자나 노년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생명도 지난 4일 간병비 보장을 강화한 '무배당 진심을품은간병비찐건강보험(갱신형)'과 '무배당 진심을품은간편한간병비찐건강보험(갱신형)' 2종 출시하며 고령자 고객 확보에 나섰다. '무배당 진심을품은간편한간병비찐건강보험(갱신형)'은 고령자나 유병력자와 같이 일반심사로 가입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계약심사 과정을 간소화한 간편심사 상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생보사뿐만 아니라 손보사도 고령·유병력자 고객 확보에 나섰다.

 

NH농협손보는 최근 장해로 인한 소득상실액을 최대 80세까지 보장하고 간병인 서비스도 제공하는 '(무)소득보상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일반가입형과 유병자를 위해 고지사항을 단순화한 간편가입형으로 나눠 유병력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현대해상도 업계 최초로 80대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뉴(New) 간편플러스 종합보험'을 활발히 판매 중이다. 또 최근 '333 더블 간편보험' 등 다양한 간편보험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생·손보사가 고령·유병력자 고객 모시기에 나선 이유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 수요가 있는 고령·유병력자를 통해 신계약률을 견인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본 것이다.

 

지난 1월 정희수 생보협회장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성장동력' 확충 방안으로 유병자·고령자 대상 보험시장 확대를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유병력자 고객은 보험 가입 수요가 높은 고객인 만큼 보험사들도 이들을 확보하기 위한 특약과 가입 요건 완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관련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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