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18일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내실화하고 기반을 확충하는 등 친환경 농업 육성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군은 올해 친환경 농업 육성에 필요한 18개 사업에 73억 11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군은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인증 관리를 내실화하고 농가의 책임을 강화한다.
◆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강화, 농자재 지원 사업 개선
상습 취소 농가에 대해 단지 조성 사업비, 인증 수수료 지원 등 친환경 관련 전라남도 자체 사업 참여를 제한한다. 인증 취소 1회차 농가는 친환경 농업 지원 사업에서 3년간 제외하고, 상습 취소 농가는 5년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외 대상에는 경영체 구성원까지 포함된다.
친환경 인증 수수료 지원 사업은 전라남도의 정책에 따라 기존 신청비, 출장비, 심사비, 잔류 농약, 토양분석, 수질분석 등 6개 지원 항목을 신청비, 출장비, 심사비, 잔류 농약 등 4개 항목으로 축소한다. 항목별 한도액 합산 금액의 80%를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인증 사업자(농가)의 책임 의식을 강화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 관련 지원 사업으로 ▲친환경 농업 직불금 3억2200만 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금 2억3500만 원 ▲친환경 농업 단지 조성 사업 12억8800만 원 ▲친환경 인증 수수료 8억2100만 원 ▲농산물 생산 장려금 3억5000만 원 ▲잔류 농약 검사비 2600만 원 총 6개 사업에 30억42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자재 지원 사업으로 ▲유기질 비료는 1만6460t, 15억4700만 원 ▲토양개량제는 청풍·도곡·백아·사평면에 3008t, 4억2900만 원 ▲새끼우렁이는 3억3200만 원 ▲못자리 상토 4억9000만 원 ▲유기 농업 자재 지원에 4억300만 원 등 총 5개 사업에 32억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소형 농기계, 식량 작물 생산비 절감 통해 경쟁력 강화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 사업으로 ▲광역 살포기 등 20대, 2억4600만 원 ▲농업용 지게차 20대, 2억5000만 원 ▲덤프 운반 장비 46대, 6800만 원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 26대, 1억 원 ▲다목적 소형 농기계 235대, 2억9400만 원 ▲개량 물꼬 2788조, 5000만 원 ▲충전식 전기분무기 500대, 6000만 원 등 총 7개 사업에 10억6800만 원을 지원한다.
충전식 전기분무기는 농약을 살포할 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충전식 농기계로 고령농·여성농의 농작업 효율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농협 협력 사업으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 생산 기반 조성, 간접적 보전을 병행해 경쟁력 강화와 실질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유기농 인증 지원 확대, 품목 다양화로 친환경 실천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농업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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