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구글 임원인 마리안 크록(Marian Croak)이 구글 AI 책임연구팀을 이끈다고 라이브민트가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마리안 크록은 현재 사이트 안정성 문제에 중점을 둔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크록은 Google AI의 수석 부사장인 제프 딘(Jeff Dean)의 지시를 받게 된다.
구글은 그 동안 저명한 흑인 연구원이었던 팀닛 게브루(Timnit Gebru)의 껄끄러운 퇴사로 직원들이 분노하자 이를 잠재우고자 했다. 구글의 주장에 의하면 구글은 임원진이 구글의 기술을 비판한 그의 AI 연구 논문에 대해 철회하거나 구글 저자명을 삭제하라고 요구하면서 갈등이 불거지자 사직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게브루의 해고로 그가 공동으로 이끌던 AI 윤리연구팀은 분노했으며 해당 팀원들은 트위터를 이용해 게브루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구글을 비난했다. 5주 전, 구글은 AI 윤리연구팀의 공동팀장인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도 회사 네트워크에서 제외시켰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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