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관련 내용 정관상 사업목적 추가키로
환경개선 설비투자액 260억, 작년보다 2배 ↑
삼표시멘트가 친환경 경영을 위해 더욱 팔을 걷어붙였다.
삼표시멘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환경 관련 내용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하고 이를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올해 환경개선을 위한 설비투자금액을 260억원으로 책정하고 설비 투자를 대폭 늘린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아울러 향후 5년간 순환자원 처리시설과 폐열발전설비에 총 7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업계의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순환자원 처리시설은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이나 폐비닐 등 순환자원을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연료로 사용하는 장치다.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는 유연탄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삼표시멘트는 2025년까지 연료비 절감과 환경 개선을 위해 순환자원 처리시설에 약 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보유 중인 19.7㎽급 폐열발전설비에 대한 보완 투자와 신규 투자도 검토한다. 폐열발전설비는 시멘트 소성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여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전력비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삼표시멘트는 ESG 경영 체계 가속화를 위한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친환경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경영 확대가 지속 가능한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기업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ESG 경영 체계 확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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