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드라이버의 노동자성과 임금 수준을 둘러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긱 드라이버에 관한 법적 체계의 일부가 될 중요한 판결이 나왔다.
영국 대법원은 하급 법원의 판결을 지지하며 전직 우버 드라이버로 구성된 원고 집단이 우버에서 근무한 기간 동안 최저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결했다. 현재 영국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8.72파운드로 지난해의 8.21파운드에서 인상되었다. 미국의 연방정부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다.
대법원은 "원고인 드라이버들은 '근로 계약'(worker's contracts)에 따라 우버 런던을 위해 일한 노동자임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버 드라이버가 일을 거절할 수 있다는 점은 "개인이 직원이라는 사실을 뒤집을 만큼 결정적이지 않으며 근로 계약에 따라 고용되었다는 점을 성립 불가능하게 만들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들려온 패소 소식으로 우버는 미국 증시에서 크게 하락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