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형소공인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벌인 결과 관내 소규모 제조업체들의 매출이 1년새 120% 넘게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21개 업체들은 국내·외에서 총 9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40억원) 대비 126%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10명의 신규 고용창출 성과도 거뒀다고 시는 덧붙였다.
패션기업 '뮤제'는 서울시로부터 제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아 2017년 런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의류기업 '콤포'는 서울시의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인조퍼에 다른 원단을 접목한 제품 13종을 출시했다. 현재 신세계를 포함해 유명 백화점 10곳에 입점하는 성과를 내며 성장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도 '도시형소공인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이어나간다. 이번에는 소상공인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지원 분야를 기존 9개에서 6개(▲시제품 개발 ▲제작 ▲제품 고급화 ▲홍보마케팅 ▲판로 ▲교육 ▲인증)로 간소화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내달 중 모집공고를 내고 기업을 선정해 기술과 품질, 서비스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경제정책실 거점성장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훈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잠재력을 지닌 소공인을 집중 지원해 전년 대비 126%의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도시제조업 성장 기반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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