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의 구매예약을 접수한 결과 총 9만2018장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주화 발행량은 2만8000장으로 경쟁률은 3.3대 1이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2.0대 1을 크게 웃돌았다.
판매형태별로는 4종 세트 경쟁률이 3.7대 1로 가장 높았으며, 2종 세트(A, B)는 모두 2.2대 1로 경쟁률이 같았다.
한은 관계자는 "기념주화 재질이 기존 은에서 백동 및 황동으로 바뀌면서 판매가가 절반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 데다 백동과 황동 재질 중 처음으로 채색기법이 적용돼 국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은과 한국조폐공사는 다음달 3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고, 오는 5월 17일부터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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