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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美 바이럴벡터 생산시설 구축…글로벌 CDMO 공략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현지시각 23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에서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cGMP) 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차바이오텍이 미국에서 바이럴벡터(세포 유전자 치료제 핵심원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에 본격 나선다.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현지시각 23일 오전 10시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cGMP) 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칼리지스테이션 시 텍사스 A&M 대학교 캠퍼스 존에 공장 설계를 착수했으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cGMP시설에는 500ℓ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가 구축된다.

 

마티카 바이오는 이 생산시설에서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 바이러스 벡터, 아데노부속바이러스 벡터 등 바이럴 벡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바이럴 벡터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 세계적으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바이럴 벡터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2월 발간된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전망과 발전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은 2026년 101억 1000만 달러로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4년 완공될 6만5127㎡(약 2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GMP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시장에 대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여 수익과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스위스 론자, 일본 후지, 미국 ABL 등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바이럴 벡터 사업을 경험한 전문인력을 확보, 마티카 바이오에 배치했다. 향후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글로벌 기준에 맞는 GMP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소병세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북미를 중심으로 바이럴 벡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차세대 항암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같이 일하고 싶은 파트너사로 마티카 바이오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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