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내구성 확보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포르쉐는 최근 진행 중인 최종 테스트 단계를 공개했다. 글로벌 공개를 앞둔 마무리 작업이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포르쉐 E-퍼포먼스에 활용성을 더한 브랜드 최초 CUV다.
포르쉐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호켄하임 그랑프리, 이탈리아 남부의 나르도 레이스 트랙을 포함해 프랑스 남부와 피레네 산맥 등 전 세계의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프리카의 오프로드와 같은 조건을 갖춰 '사파리 트랙'이라 불리는 바이작 개발 센터의 시험장에서 99만8361km를 주행하기도 했다. 미국,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등 5대 주요 시장에서의 시험 주행도 마쳤다.
타이칸 생산 라인 부사장 슈테판 베크바흐는 "타이칸을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 투리스모 개발 시, 스포츠 성능과 오프로드 기능의 결합이 가장 큰 도전 과제였다"며 "크로스 투리스모는 레이스 트랙에서의 성능은 물론, 진흙이나 자갈 길에서도 주행 가능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오프로드 테스트에 대해서는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크로스 투리스모는 강력한 오프로드 차량이라기보다는 비포장 도로 및 흙길에 더 특화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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