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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완벽한 밸런스' BMW 뉴 4 시리즈 쿠페, '펀 드라이빙'의 진수

수직형 버티컬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BMW 뉴 4시리즈/양성운 기자.

"기대했던 것보다 디자인·주행성능 매력적."

 

완성차 브랜드마다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디자인을 둘러싸고 호불호가 갈린다. 최근에는 BMW가 새롭게 선보인 뉴 4시리즈는 수직형 버티컬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공개와 함께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해당 그릴은 BMW의 헤리티지를 담아 디자인됐다. BMW의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기 때문이다.

 

직접 만나본 뉴 4시리즈의 전면은 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된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흡입구, 날렵한 헤드라이트는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은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 비율을 완성했다. 넓고 뚜렷한 표면과 풀 LED 리어라이트가 조합된 후면은 강력한 이미지가 느껴진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길이 4770㎜, 폭 1845㎜, 휠베이스 2850㎜로 이전보다 각각 130㎜와 27㎜, 41㎜ 늘어나 실내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높이는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1385㎜, 뉴 M440i xDrive는 1395㎜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고품질 소재가 어우러져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또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 잡은 센터콘솔 등이 앞좌석 승객에게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BMW 뉴 4시리즈의 실내 인테리어는 스포츠 쿠페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양성운 기자

주행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4시리즈 최초로 고성능 M퍼포먼스를 적용한 뉴 M440i xDrive 쿠페를 타고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출발해 왕산마리나를 왕복 주행하는 약 50㎞에서 진행했다. 도심과 고속 주행을 두루 경험할 수 있었다.

 

뉴 M440i xDrive 쿠페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m를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엔진을 탑재했으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5초만에 가속한다.

 

덕분에 BMW 특유의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으면 힘차고도 부드러운 몸놀림이 상당하다. 또 전반적인 주행성능은 날카로운 역동성과 최상의 핸들링으로 여유로움까지 느껴진다. 낮은 rpm영역부터 시원한 가속력을 느낄 수 있으며 고속주행 시에는 높은 rpm 영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거침없는 주행을 이어갔다. 특히 와인딩 구간에서는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며 차체의 흔들림은 느껴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부담없이 '펀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좁은 공간에서 주차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를 위한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에서는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매력적이다. 시승한 모델인 M440i xDrive 쿠페는 8190만원이며, 420i M스포츠 패키지는 5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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