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도 쇄신에 나섰다.
경총은 24일 제 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회장은 노동부와 산업자원부 등 주요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경제연구원 원장 등을 거치며 경제와 노동 분야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그동안 경제계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면서도 노사정위원회 대표로 참여해 노사관계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경총은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으로 신망이 두텁고 풍부한 네트워크를 가진 이 부회장이 다른 경제주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경총이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정부와 기업간 원만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경총은 이날 2021년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대국민 소통 강화' 및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노사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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