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반도체가 수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지난달 수출금액지수가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10.32(2015=100)로 전년 동월 대비 11.4%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전년 동월 대비 23.3% 상승했다. 전기장비(21.1%), 화학제품(22.8%), 운송장비(26.7%) 등도 오름세가 가팔랐다.
수출물량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5개월 연속 오름세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5.6%)를 비롯해 운송장비(25.8%), 전기장비(17.8%)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화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운송장비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2%, 4.3% 상승했다.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부품, 이동형 전화기 부품 등의 수입이 늘었다.
상품 1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3.1% 상승하고 수입가격이 3.6%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0% 상승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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