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이 여성용 스마트워치 릴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스포츠와 클래식 버전 각각 29만9000원, 34만9000원이다.

릴리는 스마트워치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34.5mm의 원형 시계다. T자 형식 러그와 슬림한 14mm 밴드를 채용했다.

혈중산소포화도수치와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 건강데이터 모니터링 기능은 이어간다. 바디배터리로 신체 에너지 보유량도 측정해 운동 및 휴식 계획도 세워준다.

여성 전용 건강 모니터링도 있다. 월경 주기 모니터링 기능과 임신 모니터링 등이 포함됐다. 요가와 필라테스 등 실내외 스포츠 앱도 내장됐다.

가민의 글로벌 컨수머 제품군 마케팅 담당 부사장 수잔 라이먼은 "가민은 패션 스타일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활동적인 여성 고객을 위해 릴리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릴리는 혁신적인 헬스 모니터링 및 피트니스 기능은 물론, 스마트워치의 한계였던 세련미와 페미닌함을 갖춰 여성 유저들이 스마트워치에 입문하기에 좋은 제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