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3월 중 총 48개사, 2억131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26일 밝혔다.

의무보유제도란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의무보유에서 해제되는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4797만주(6개사), 코스닥시장 1억5334만주(42개사)다.

전월(2억2138만주) 대비 9.1%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6940만주) 대비 190.0%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모집(전매제한) 사유에 따라 의무보유됐던 수량 4227만주가 해제되며, 코스닥시장은 최대주주 의무보유 해제 수량이 5981만주로 가장 많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 상위 3개사는 ▲카카오게임즈(4390만주) ▲세화아이엠씨(2420만주) ▲하림(1926만주) 등의 순이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한류타임즈(70.5%) ▲카카오게임즈(58.9%) ▲원방테크(57.1%)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