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서울에서 1922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이날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전국 누적 접종자는 1만8489명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은 192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밝힌 첫날 접종 예정 인원(2185명)의 90.0%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시민 70%에 해당하는 60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3월까지 1차로 접종하게 될 대상자는 9만6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75곳의 입소자 등 2만2427명이 가장 먼저 맞는다.
4~6월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장애인, 노숙인, 관련 시설 종사자들이 접종한다. 일반 성인들은 7~10월 순차적으로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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