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 투표를 통해 '3월의 미래유산'으로 '남대문시장', '삼청공원', 시(詩) '세월이 가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대문시장은 조선 태종 당시 시전으로 출발, 600년가량의 유구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 대표 도매시장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약 30만명에 달하는 인지도 높은 시장이다.
삼청공원은 1940년 3월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공원으로 지정됐다. 조성 이후 80여년간 서울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쉼터 기능을 하고 있다.
세월이 가면은 시인 박인환이 지은 한국 대표 모더니즘 시(詩) 중 하나다. 명동의 선술집에서 즉흥적으로 작성해 노랫가락을 붙였다는 작품탄생 일화가 유명하며, 당대 명동의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의 미래유산은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지난 2013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해 현재 488개가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달의 미래유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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